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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외식업계 국물에 빠지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14:07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 외식창업시장에 국물 요리를 특화한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짬뽕전문점 짬뽕타임은 대중적인 국물 맛과 푸짐한 양으로 불경기를 이겨내는고 있다. 짬뽕타임의 짬뽕은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신선한 최상품의 배추와 양파 등을 넣고 중식화구에서 순식간에 센 불로 볶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를 넣어 진하고 담백한 육수를 자랑한다. 매운 맛보다는 담백한 맛으로 대중성과 확실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메뉴 중 하나인 탕수육은 질 좋은 국내산 최상급 돼지고기 등심부위만을 사용한다. 카놀라유가 함유된 짬뽕타임만의 전용 튀김유를 사용을 해 주문과 동시에 반죽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면요리전문점 국수나무도 동절기를 대비해 건강함을 담은 신메뉴 도토리들깨수제비와 도토리들깨칼국수가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두 메뉴 모두 도토리 반죽에 들깨 육수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감칠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국수나무는 2006년 오픈해 전국 410개 가맹점을 운영중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해 열린 2015 베스트오브더베스트 브랜드 어워즈에서 외식창업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국수나무는 HACCP 인증 제품 사용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사회적 기업 제품도 이용해 더불어 사는 사회 창조에도 작지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몬스터김밥도 생라면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 몬스터생라면은 진한 사골육수에 매콤한 소스로 마무리해 얼큰하고 매운맛이 특징인 메뉴다.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으며, 숙주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깔끔한 라면 맛이 일품이다. 몬스터김밥의 오다리생라면은 가쓰오로 우려내 맵지 않은 국물에 오동통한 오징어 다리 튀김을 통째로 올린 맑은 라면이다. 진한 국물에 쫄깃한 생라면 면발의 식감을 더해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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