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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2009년 2월 이후 최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10 09:02



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 / 사진=ⓒ조선일보

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5센트(0.9%) 떨어진 배럴당 37.1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센트(0.2%) 내린 배럴당 40.2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40달러선이 붕괴돼 약 7년 만에 최저치인 39.57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었지만, 정제유 재고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유가 하락의 요인이 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 밖으로 줄어들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크게 늘었고,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줄어든 것이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기준 원유재고량이 360만 배럴 줄어든 4억8천590만 배럴에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50만 배럴가량 늘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량은 각각 79만 배럴과 500만 배럴 증가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듀폰과 다우케미칼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매출을 합하면 총 900만달러에 달한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월가에서 올 들어 가장 규모가 큰 '메가딜'이 탄생하게 된다. 듀폰은 11.85%, 다우케미칼은 11.93% 급등했다.

달러화는 약세 거래됐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2% 상승한 유로당 1.1022달러를 기록했다. CE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1.04% 내린 97.37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국채 금리 하락, 국채 가격 상승)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2.2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3bp 오른 0.60%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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