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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 별세…“日정부 공식 사죄하고 법적으로 배상해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2-05 13:39 | 최종수정 2015-12-05 13:39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 별세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갑순 할머니(96)가 5일 새벽 별세했다.

이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1919년생인 최 할머니가 노환으로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다가 오늘 새벽 1시쯤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19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최 할머니는 15살 때 만주 무단강으로 끌려가 일본 군인만 근무하는 부대에서 위안부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할머니 빈소는 경기 남양주시 한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이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6명으로 줄었다.

정대협은 "생존한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남은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하루 빨리 공식 사죄하고 법적으로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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