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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협회, 대안학교·웹툰 작가와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15:21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가 청소년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과 인기 웹툰 작가 전선욱씨와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에 앞장선다.

담배협회의 주관 하에 진행되는 '2015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부착형과 스탠드형 스티커보드를 제작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 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캠페인의 당사자인 청소년의 편의점 방문홍보 및 거리홍보가 함께 이루어지는 형태로 실시된다. 스티커보드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의 주인공들이 등장하고, '여기는 청소년 담배 청정지역!'이란 카피와 함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과 청소년이 담배를 구입하는 행위는 불법'이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담배협회는 '2015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통해 편의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표시문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웹툰 주인공을 통해 메시지의 전달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2일에는 '성장학교 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흡연예방을 위한 '또래지킴이'로 선정되어 직접 거리로 나섰다. '성장학교 별' 학생들은 2일 오전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지역인 홍대 일대에 위치한 편의점을 직접 방문하여 흡연 예방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보드를 전달하고, 거리홍보를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성장학교 별' 학생들은 "흡연은 한창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알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모두가 청소년 흡연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우리들 역시 청소년 흡연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었고, 우리 스스로 앞장서 청소년을 대상한 불법적인 담배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작은 노력을 보탰다는 것이 보람 있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네이버 인기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인 전선욱씨는 스티커보드 캐릭터 제작에 참가하며 "10대들이 많이 보는 '프리드로우'라는 작품의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공감을 하고 흡연을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12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담배협회는 청소년 흡연 예방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보드를 서울 경기 지역 편의점에 우선 배포하기로 했으며, 이는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흡연예방캠페인은 지난 1998년 시작된 이래 1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신분증 확인 문화 정착을 위해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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