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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니빔, 누적 판매량 50만대 돌파 시장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1-17 16:27



LG전자가 17일 LG 미니빔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LG 미니빔 판매량은 2008년 첫 출시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이 80%에 육박한다.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정체되어 있던 프로젝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LG 미니빔은 크기가 작고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 없어 캠핑족, 1인가구, 신혼가구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한 달에 많게는 5000대가 팔린다.

LG전자는 사용자 환경을 철저하게 분석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한 발 앞서 찾아낸 것을 LG 미니빔의 성공요인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의 95% 이상이 학교, 사무실 등 B2B시장이었던 점에 착안해,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휴대용 프로젝터 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앞서 내다봤다.

LG 미니빔은 작은 사이즈에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최대 1400루멘(Lumen)의 밝은 화면과 풀HD 고해상도를 적용해(PF1500 기준) 집안은 물론 캠핑장의 텐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배터리를 내장했지만 제품이 가벼워 휴대성도 뛰어나다. 올해 출시된 LG 미니빔(PV150G)은 최대 2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하고도 콜라 1캔 무게와 비슷한 270g에 불과하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짧은 투사거리로도 초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초단초점 LG 미니빔(PF1000U)을 출시했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 최소 거리가 38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cm)의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스크린 앞에 놓기만 하면 풀HD 해상도로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편리한 휴대성에 뛰어난 화질까지 갖춘 LG 미니빔으로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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