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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국민브랜드 만들기 한창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1-17 16:15


로봇김밥 인천공항점.

외식창업시장에 국민브랜드가 떠오르고 있다. 국민브랜드란 나름의 위치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것이 박카스, 고려은단, 홍삼 등이 있다.

외식업계도 이같은 분위기에 주목, 국민브랜드 만들기에 한창이다. 로봇김밥이 대표적이다. 로봇김밥은 2011년 9월 론칭된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다. 현미로 김밥을 만들고 채소를 듬뿍 넣어 맛과 건강,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봇김밥은 또 지난 9월 26일 여객터미널 15번 게이트에 인천공항점을 오픈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중에는 최초다. 인천공항점은 오픈 이후 연일 고객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로봇김밥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현미(brown rice)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고 거부감도 없는 상태"라며 "현재 반응으로 보아 인천공항 맛집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짬뽕타임 매장 외부 모습.
짬뽕타임은 매운 맛을 강조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짬뽕타임만의 특징인 담백하게 끓여내 고기와 해물, 야채가 푸짐한 진한 육수로 짬뽕 국민브랜드 만들기에 한창이다. 짬뽕타임의 짬뽕은 오징어와 돼지고기에 신선한 최상품의 배추와 양파 등을 넣고 중식화구에서 순식간에 센불로 볶는 게 특징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를 넣는다.

탕수육은 일반 중식집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후지부위가 아닌 질 좋은 국내산 최상급 돼지고기 등심부위만을 사용한다. 인절미 같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짬뽕타임은 대중적인 짬뽕 맛과 쫄깃한 탕수육으로 오픈하는 매장마다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도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카페마노 매장 외부 모습.
카페마노는 저렴한 판매 가격과 낮은 창업비용을 앞세워 국민브랜드 만들기에 한창이다. 국민 카페를 지향하는 만큼 모든 면에서 가격을 내렸다. 카페마노는 원두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한다. 샌드위치와 원두 아메리카노를 함께 구매해도 4000원에 못 미치는 3900원이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고급 원두를 사용한다.

카페마노의 창업전략은 국민카페다. 소자본 커피전문점 창업 아이템의 대명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창업 창업 매장은 66㎡(구 20평) 이하를 표방하고 있으며 숍인숍 개념의 테이크아웃 매장도 운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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