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
이에 통신은 "북한은 리을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장의위원회 위원 170명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고위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지난 1995년, 일반 군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 계급인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으며, 김씨 일가를 제외한 3명의 역대 인민군 원수 가운데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기도 했다.
1967년 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된 것을 시작으로 6기를 제외하고 지난해 13기까지 내리 10선에 성공했으며, 1990년과 1998년 두 차례에 걸쳐 국방위원회 위원도 지냈다.
이러한 공로는 1972년과 1992년 두 차례나 북한의 최고 등급 훈장인 공화국 영웅으로 칭해졌다. 노력영웅 칭호와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도 받았다.
한편 장의위원회는 리을설의 시신이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돼 있으며, 조문객들을 평양시간 8일 오후 4시(남한시간 오후 4시30분)부터 10일 오후 7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