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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글로벌 러닝브랜드 '써코니' 인수해 론칭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11-08 17:08


ABC마트가 글로벌 러닝브랜드 '써코니'를인수하고 본격적으로 런칭을 시작한다.

국내 최대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www.abcmart.co.kr, 대표 이기호)가 글로벌 러닝 브랜드 '써코니(Saucony)'의 새 주인으로 2016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사업전개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써코니는 지난 5일 프리미엄 편집샵 온더스팟 홍대점에서 2015 F/W 캠페인 'HAVE A HAPPY STAY'를 테마로 패션 관계자들에게 써코니 브랜드 소개를 하고 글로벌 히스토리를 가진 제품들을 전시했다.

써코니는 1898년 미국 보스턴을 기반으로 한 러닝화 전문 브랜드로 미국의 러닝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러닝화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브랜드다.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써코니 오리지널스(Saucony Originals)과 전문 러닝화 라인인 써코니 테크니컬(Technical)로 나뉘어 전개되고 있다. 써코니 오리지널스의 경우 패션과 스트릿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 패션을 넘어선 키치 문화로 자리매김 중이다. 테크니컬은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러닝매체 'Runner's World' 에서 '에디터스 초이스' 에 꼽히는 등 러닝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오랜 세월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온 러닝 브랜드 써코니를 인수하게 돼 기쁘다"며 "장기적으로 러닝 전문 테크니컬을 키워나가 한국 시장에서도 써코니가 미국 3대 러닝 슈즈 브랜드 명성에 걸 맞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BC마트는 써코니를 통해 스포츠 카테고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 국내 NO.1 슈즈 멀티스토어로서의 탄탄한 면모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ABC마트만의 전국적인 유통망과 신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써코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년부터 본격적인 홀 세일 비즈니스도 활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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