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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부자의 기준 '최소 34억원 있어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16:16


성인남녀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총 자산이 평균 34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2979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소한의 자산 기준을 자세히 살펴보면, '10억~15억 미만'이 22.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0억 이상'(12.7%), '5억~10억 미만'(11.4%), '50억~55억 미만'(11.2%), '20억~25억 미만'(9.3%), '30억~35억 미만'(8.6%), '15억~20억 미만'(7.6%) 등의 순이었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재력 등 유산'(44.1%)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로또 등 복권'(18.2%), '자기사업, 창업'(14.5%), '다양한 재테크 기술 활용'(10.6%), '본인 억대연봉'(6.3%), '꾸준한 저축'(4.4%) 등의 순으로, 스스로 노력해서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외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빠르다는 응답이 2배 정도 많았다.

본인이 부자가 될 확률을 묻는 질문에는 '10%'(29.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0%'(17.9%)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50%'(16.8%), '20%'(9.3%), '100%'(9%), '30%'(8.1%) 등의 순이었다.

최종적으로 본인이 모으고 싶은 총 자산규모는 평균 29.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세부 금액을 살펴보면, '10억~15억 미만'(21.1%), '5억~10억 미만'(19%), '100억 이상'(12.2%), '5억 미만'(10.3%), '15억~20억 미만'(9.8%), '20억~25억 미만'(6.8%), '50억~55억 미만'(5.3%), '30억~35억 미만'(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현재 연봉을 기준으로 지출 없이 모두 저축한다는 전제하에 본인이 생각하는 부자가 되려면 무려 '70년 이상'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31.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0~15년 미만'(10.2%), '15~20년 미만'(9.6%), '25~30년 미만'(8.6%), '30~35년 미만'(8.1%), '20~25년 미만'(7.4%), '50~55년 미만'(5.8%) 등이 있었다.

한편, 자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은 88.5%였고, 이들은 '예적금 등 저축'(69.2%, 복수응답), '연봉인상 위한 이직 준비'(31.9%), '부동산 투자'(12.4%) 등의 방법으로 자산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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