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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코리아·사천공장 노조 '3개년도 임금협상' 타결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0-22 15:08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 사측과 사천공장 노동조합이 지난해 '노조 무분규 선언'에 이어 올해에도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개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지난 21일 BAT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BAT코리아 가이 멜드럼 사장, 구성일 노조 위원장, 배윤석 부사장, 김영욱 전무, 이성권 전무 등이 참석해 노사 안정화의 기반 및 사천공장의 성장을 위해 상호협력 하는 것에 동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임금협상과 관련된 산정방식 등 전반적인 인상방안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구성일 BAT코리아 노조위원장은 "BAT코리아 사천공장 노동조합은 노사 상생을 위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천공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작년 무분규 합의 협정에 이어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기점으로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글로벌 허브 공장이 되기 위해 노사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AT코리아 가이 멜드럼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사천공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노사 공동의 노력으로 더 많은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 설비증설 등 투자와 고용 안정성 및 일거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BAT코리아 사천 공장은 2002년설립 이후, 단기간 내에 그룹 내에서 품질, 기술 혁신 및 생산성 분야에서 모범적인 공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품 신뢰도 상승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내수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수출증대로 이어져 왔다. 실제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일본, 대만 등 총 14개국에 'Made in Korea'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매년 수출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13년 5천만불 수출탑을 기록했고, 2014년에는 7천만불 수출탑을 기록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1억불 수출탑이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출물량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지난 8월 CTS (Cut-rage Tobacco Store) 증설을 위한 준공식을 가진 바 있으며, 증설은 내년 1월 말 마무리 될 예정이다. CTS 증설되면, 현행 160억 개비에서 400억개비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뛰어난 사천공장의 뛰어난 설비종합효율(OEE, Overall Equipment Effectiveness), 전세계 BAT 공장 가운데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등 뛰어난 성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업무 문화 향상을 위한 BAT코리아 사천공장의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바탕이 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일례로 사천 공장에서는 매달 노사의 대표가 'You & I'라는 대화의 창을 통해 회사와 노조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논의하고 있으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 설명회를 매월 1회 실시하는 등 투명한 회사 운용은 물론 직원의 역량 강화와 교육기회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관리자 74%가 생산직 출신이며, 13명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좋은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 사측과 사천공장 노동조합이 지난해 '노조 무분규 선언'에 이어 올해에도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1일 '3개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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