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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마친 1등馬, 과천벌 누가 접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0-22 13:22


◇늘푸른청룡

◇로드투프린스

◇마니인컴

◇빈체로케이

◇행운번쩍

◇뉴화이트삭스

대통령배의 채 가시지 않은 과천벌에 다시 힘찬 말발굽이 울린다.

25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에서 펼쳐질 제9경주에서 1등급 마필들이 경쟁에 나선다. 대부분 자유마로 강력한 선행력을 갖췄거나 추입력을 갖춘 마필이 없어 작전을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등급으로 승급한 '빈체로케이'와 '뉴화이트삭스'의 입상여부도 관전포인트로 꼽을 만하다.

늘푸른청룡(한국·암·5세·레이팅 110·조교사 박대흥)

1등급 경주 경험이 풍부하다. 9월 초 경주에서 오랜만에 입상에 성공하면서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경주 중반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스피드와 힘을 고류 겸비해 1800m이상의 여건에서 유리하다. 이번 경주는 전반적으로 상대가 약하기 때문에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통산전적=22전 6승·2위 8회·승률 27.3%·복승률 63.6%·연승률 63.6%)

로드투프린스(한국·수·6세·레이팅 110·조교사 이희영)

부경에서 최강자로 활약했던 마필. 서울 이적 후 5번째 도전만에 3위에 올라 적응력을 보여줬다. 능력 면에서는 경쟁마 대비 한 수 위로 평가된다. 호전만 된다면 충분한 우승권 전력이다. (통산전적=38전 11승·2위 5회 3위 6회·승률 28.9%·복승률 42.1%·연승률 57.9%)

마니인컴(미국·거·6세·레이팅 108·조교사 박희철)

초반 선행을 나설 수 있는 순발력과 경주 중반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스피드, 종반 역전을 위한 추입력을 고르게 겸비한 전형적인 자유마.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강급된 후 재차 1등급으로 승급했으나, 승급 후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한 만큼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우승에도 도전해 볼 만 하다. (통산전적=37전 4승·2위 4회 3위 6회·승률 10.8%·복승률 21.6%·연승률 37.8%)


빈체로케이(미국·수·4세·레이팅 109·조교사 서인석)

선입마로 기본 스피드가 우수한 기대주. 실질적인 1등급 승급전인 KRA컵 클래식(GⅡ)에서 최하위에 그쳤으나, 당시 1등급 중에서도 최강자들과의 대결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는 한층 나은 성적을 보일것으로 기대된다. 1등급으로 승급하는 과정에서 경주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기대치도 높다. (통산전적=13전 4승·2위 3회 3위 1회·승률 30.8%·복승률 53.8%·연승률 61.5%)

행운번쩍(미국·수·5세·레이팅 108·조교사 김 호)

전형적인 자유형 마필. 상황에 따라서는 선입,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강점이 있어 최적의 작전 구사가 가능하다. 1등급 승급 후 4번째 도전 만에 2위로 처음 입상을 기록했다. 엇비슷한 전력간의 편성에서 강점이 있다. (통산전적=31전 2승·2위 6회 3위 3회·승률 6.5%·복승률 25.8%·연승률 35.5%)

뉴화이트삭스(한국, 수, 3세, R102, 이신영 조교사)

선행과 선입이 가능한 마필. 올해 대상경주(일간스포츠배)와 TJK(터키 트로피)에서 준우승을 했다. 2014년 서울 대표 국산 3세마로 최근 1700m 거리에서 국내 최고 기록을 두 번 연속 갱신할 정도로 중거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복병마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통산전적=12전 7승·2위 2회·승률 58.3%·복승률 75%·연승률 75%)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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