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중국어 쇼핑몰(CN.0to7.com)을 오픈,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로투세븐은 알리페이 한국 에이전트이며, 국제운송 차이니아오 공식 파트너인 한국 ICB와 손잡고 쇼핑몰 내에 '알리페이 이패스(Alipay ePass)'를 도입해 중국 고객들도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 결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알리페이 이패스'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 '알리페이' 결제 시스템과 '차이니아오' 물류 시스템이 합쳐진 원-스톱(One-Stop) 결제?물류 통합서비스로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번에 지원해 준다. 고객들은 사이트에 접속해 알리페이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결제한 뒤, 별도 배송대행 업체 없이 제품을 직접 집으로 받을 수 있다. 단, 국제운송비와 관세는 고객이 부담한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중국 시장 내 변화하는 트랜드에 재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2007년부터 중국 현지에 별도 법인을 세워 자사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 중국시장에서의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를 인정받아 현재 백화점, 종합몰에 250여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 지난해 4월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티몰), 경동상성, 1하오디엔, 쑤닝 등에도 자사 제품을 판매 중이며, 티몰 글로벌에도 제로투세븐관을 오픈해 월평균 130%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이에 힘입어 11월 중 중국 최대 뷰티, 패션 온라인 쇼핑몰인 '웨이핀후이(vip.com)'에 독립형 쇼핑몰로 입점한다. 유아동 의류부터 용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하는 종합 플래그숍 형태로 입점해 중국 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제로투세븐은 고객들을 위해 중국 본토 내 보세구역을 적극 활용해 상품 배송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제로투세븐 조성철 대표는 "제로투세븐이 중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현지화 전략'이 주요했다"라며 "앞으로도 중국 내 변화하는 쇼핑 트랜드에 맞춰 온라인 쇼핑채널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유아동 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는 쇼핑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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