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블랙플라이데이이라는 대형 이벤트에도 올해 4분기(10~12월) 소매유통업 체감경기는 그다지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백화점(91)은 중국 국경절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대규모 할인행사로 인해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다소 나아지겠지만 큰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슈퍼마켓(90)과 편의점(87) 역시 4분기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유동인구 감소, 음료·아이스크림 등 주력품목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쇼핑(108)도 1인 가구 증가와 배송 포장 기술발달로 인한 신선식품 구매가 늘어나면서 경기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추석 대목에 이어 코리아그랜드세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이벤트로 10월 유통경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많다"면서"그러나 중국경제 경착륙 가능성, 미국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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