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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명 중 1명 모바일로 가구 산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10-08 08:22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디자인 가구'를 한데 모아 최대 63% 할인 판매하는 '디자인 가구 특가전'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산뜻한 파란색을 입힌 '보니애가구 타미 3인용 패브릭 소파'는 40% 할인한 17만9000원, 깔끔한 북유럽 가구 스타일의 '이쏘퍼니처 4인용 원목식탁 세트'는 52% 저렴한 14만5000원, 화려한 프린트를 활용해 위트 있는 디자인을 완성한 '레드팟 잼 디자인 펀백 소파'는 50% 싼 14만9000원, 세련된 복고풍의 '오투 노르웨지안 데스크'는 19만9000원, 확장/축소가 자유로워 공간에 맞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가구 '지벤 아비스 거실장'은 17만9000원이다.

11번가 복준범 가구 담당 MD는 "각 브랜드별 올해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디자인 가구를 총망라했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신 디자인 가구를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의 46.6%를 차지할 만큼 모바일이 새로운 쇼핑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디자인을 보고 사는 대표적인 제품인 가구 또한 모바일 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 혼수와 이사 시즌이 맞물린 최근 한 달간(9월 6일 ~ 10월 7일) 11번가 가구 카테고리 매출의 54%가 모바일에서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36%) 모바일 비중이 크게 늘었다. 11번가 내 가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는데, 해당 기간 중소 가구 브랜드 매출은 50% 증가하며 온라인몰 가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11번가 고희정 가구침구팀장은 "이케아가 국내 진출한 이후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인 가구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며 옷을 사듯 손쉽게 모바일로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트렌디한 중소 브랜드 가구는 개성 있는 자체 디자인으로 유명 브랜드 가구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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