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경정공원서 자란 농작물 수확 기부

경정이 자연농업학습장에서 자란 농작물을 수확해 기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6일 경기도 미사리 경정공원 자연농업학습장에서 농작물 수확 체험 행사를 열었다.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복지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올 봄에 심었던 고구마와 땅콩 등을 수확했다. 수확 작물은 하남시 푸드 뱅크를 통해 하남지역 복지단체에 기부했다.

경정공원 관람동 인근에 위치한 자연농업학습장은 이전까지는 황무지였다. 그러나 2013년부터 경정 측의 노력으로 친환경 자연농업학습장으로 변신했다. 총6000㎡(1800평) 규모로 토마토, 감자, 오이, 고구마, 상추 등 총 40여종의 농작물을 재배, 도심 속 자연학습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는 5000만원 상당의 농작물을 하남시아동센터연합회 등 13개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