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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등 13명 사망…용의자는 26세男 "기독교인만 구분해 살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0-02 23:59


1일 총기 사건이 벌어진 오리건 주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 인근 도로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건 용의자는 26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이 대학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용의자의 신원이 크리스 하퍼 머서(26)라고 익명의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피해자들의 신원에 대해 함구 중이며, 머서가 이 학교 학생인지 여부나 이 학교와 어떤 식으로 관련이 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머서가 기독교인만 구분해 살해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잇따라 범행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머서는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 난입, 총기를 난사하고 최소 12명을 살해하고 20명을 부상케 했다.

머서는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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