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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지진 사망자 11명
현지 언론들은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17일 코킴보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뒤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진 발생 후 4.5m 안팎 높이의 쓰나미가 밀어닥친 코킴보에는 180여 가옥이 완파되고 600여 가옥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정부는 파악했다.
정부는 피해 복구와 함께 약탈 행위 예방을 위해 군 병력을 쓰나미 피해 지역에 대거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칠레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칠레 국영석유업체인 ENAP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 있는 정유업체 2곳에 피해가 우려됐으나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대한 쓰나미가 닥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안 10개 도시에 100만 명이 대피해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현지 신문들이 분위기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칠레 지진 사망자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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