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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완공…돔야구장 시대 본격 개막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17:51



고척스카이돔 완공 / 사진=서울시

고척스카이돔 완공

사업비 총 1948억원이 투입된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완공됐다.

서울시는 2009년 2월 첫 삽을 뜬 국내 최초 돔야구장이자 복합체육문화시설인 '고척스카이돔'이 약 7년 만에 완공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은 총 사업비 1948억원이 투입, 구로구 고척동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3476㎟ 규모의 '완전돔(Full-Dome)' 형태로 지어졌다.

그라운드에서 지붕까지 높이는 67.59m로 일본 도쿄돔보다 5m 가량 더 높다.

외관은 힘차게 뻗어가는 야구공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은빛의 유선형으로 제작됐다. 지붕에는 소음은 차단하면서도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투명 차음막이 설치됐다.

관중석은 1~4층 총 1만8076석에 달하며, 콘서트 등 문화행사 시에는 2만50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특히 포수석과 불과 14m 거리에서 생생하게 야구를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석(304석), 관중석과 분리돼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박스(216석) 등 프리미엄 좌석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인근 구로구 주민들을 위한 시설도 돔야구장 내·외부에 신설했다. 주요 시설은 성인풀 및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헬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이다.

관중의 안전을 위한 시설도 경기장 곳곳에 설치됐다. 갑자기 날아오는 파울볼 등으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은 기존 망보다 ?塚 고강도 섬유망을 사용, 마치 그물망이 없는 것처럼 했다.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 완공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과 서울대학교 야구부 간 고척스카이돔 첫 경기(비공식)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 뒤 11월 공식 개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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