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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인기에 주방용품 매출도 증가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14:18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셰프와 연예인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면서 방송에 사용된 주방용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에 따르면 최근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이연복 셰프, '집밥 백선생' 백종원 요리연구가 등이 사용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사각식도(중식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0% 신장했으며, 웍(궁중팬) 매출은 일반 후라이팬 대비 30%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샘킴 셰프가 파스타나 리조또를 담아낼 때 쓰는 파스타볼류 매출은 전년 대비 150% 상승했고, '삼시세끼'의 배우 이서진이 요리할 때 자주 활용하는 채칼과 레몬즙기는 각각 전년 대비 200%, 25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방송에서 사용된 주방용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전국 140개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쿡방 주방용품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주방용품 및 조리가전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 기간 락앤락 백종원 IH 궁중팬(28㎝)을 1만9800원 초특가에 판매하며, TESCO 파스타볼을 30% 할인 판매한다. 쿠쿠, 쿠첸 밥솥을 20만원 미만 초특가에 마련해 10인용/6인용 총 4개 모델을 17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믹서기, 토스터기, 전기포트 등 소형 조리가전 17종도 1만2900원부터의 저렴한 가격에 마련했다.

다가오는 추석 시즌을 맞아 다양한 명절음식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팬과 그릴 11종을 3~7만원 대에 마련했으며, 명절 선물용으로도 활용하기에 좋은 식품건조기 6만9000원, 엔유씨 원액기는 21만9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홈리빙팀 원영옥 팀장은 "과거 '식신로드' 등 맛집 요리를 즐기는 '먹방'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쿡방'은 물론, 누구나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비법'과 같은 방송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며 "주방용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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