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정년을 2년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를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포스코는 내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한다. 또한 만 56세 직원은 기존 임금의 90%, 만 57세는 80%, 만 58세부터는 70%를 받게 된다.
정년 이후에는 2년간 선별적으로 60세까지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노사는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130억원 상당의 임금 절감분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포스코는 노동개혁의 핵심 이슈인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 등을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 도출을 이끌어냈다며, 장년층 고용안정과 청년 고용확대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노사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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