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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고위급 접촉 재개, 남북 대치구도 돌파 시발점 될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8-23 14:17 | 최종수정 2015-08-23 14:17



오후 고위급 접촉 재개



오후 고위급 접촉 재개

10시간의 마라톤 회담 끝에 정회 됐던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된다.

남북은 23일 오후 3시부터 군사적 대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고위급 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전날 저녁 6시30분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홍용표 통일부장관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김양건 노동당 비서(겸 통일전선부장)는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오후 3시부터 열릴 추가 접촉이야말로 남북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지, 본격적인 충돌로 이어질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전날 협상에서 북은 4일 비무장지대(DMZ)내 지뢰도발 및 20일 DMZ 인근에서의 포격도발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북측은 전부터 이에 대해 관영 매체를 통해 "남측의 조작"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북측이 우리측 부사관 2명에게 큰 부상을 입힌 지뢰도발을 인정하고, 사과와 책임자 처벌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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