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0일부터 모든 영업용 차량에 '상상하라!! 우리들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했다. 전국 123개 영업지사 및 지점에서 운행하는 1038대의 차량이 태극기 스티커를 달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태극기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에는 거리 공연도 개최한다. 'KT&G상상마당 홍대'가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일대는 휴일이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다. 공연 참가자들은 이 곳에서 태극기를 형상화한 의상을 입고 밴드 공연과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G는 '호국 보훈의 달'인 지난 6월에 담배를 판매하는 전국 10만 개의 점포와 그룹사 임직원 7,200여명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올바른 게양법과 의미를 안내하는 '태극기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 외에도 참전용사들의 집터를 마련해 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과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등을 지원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군인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도 해오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변에서 쉽게 태극기를 보고 접한 시민들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른 국경일에도 태극기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는 등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해 온 기업으로서 나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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