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기능성 식품 20개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요힘빈은 주로 동물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환각, 빈맥, 심방세동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시부트라민 역시 고혈압, 가슴통증, 뇌졸중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의약품이다.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마카맨(MACA Man), 테스토잭200(TestoJack 200) 등 5개 제품은 최음제로 사용되는 이카린 등이 검출됐다. 슈퍼린(SuperLean), 테스토젠(Testogen-XR) 등 근육 강화 제품 3개 역시 요힘빈이나 이카린이 들어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이어트, 성기능 강화, 근육 강화 등 허위·과대광고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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