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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오대산에서 처음으로 산양이 방사됐다. 강원도 백두대간에서 산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도 산양 방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방사 대상지는 현재 산양 6마리가 사는 오대산 노인봉이다. 이 지역은 국도 6호선에 의해 서식지가 단절돼 산양 개체 수 확대가 절실한 곳이다.
현재 전국에는 설악산 251마리, 월악산 61마리, 오대산 36마리, 인제군 88마리, 울진 삼척 68마리 등 총 504마리가 살고 있다. 이 중 방사된 산양은 34마리다.
송동주 종복원기술원장은 "백두대간 산양 생태축은 서식지의 파편화 등으로 단절돼 있다"며 "이번 방사로 개체 수 확대와 유전적 다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오대산 산양 방사를 계속해, 2030년에는 100마리까지로 늘리는 등 백두대간의 산양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오대산에 자연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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