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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신도시 아파트 평균 가격, 서울 보다 비싸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13 16:21


경기도 광교신도시의 아파트값이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평균 매매가격이 평균 6억원을 돌파한 것.

이는 수도권 1, 2기 신도시를 통틀어 판교신도시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보다도 높은 것이다.

13일 부동산114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광교신도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6억1926만원으로 조사됐다. 광교신도시의 매매가격은 2013년 말 5억5397만원에서 지난해 말 5억9110만원으로 오른 뒤 올해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6월말 현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인 5억4640만원보다 7286만원이나 비싼 것이다.

3.3㎡당 매매가격은 서울이 1710만원, 광교신도시가 1696만원으로 광교신도시가 14만원 낮지만 평균 매매가 기준으로는 광교가 서울보다 높다.

광교신도시는 판교·분당과 달리 서울지역 출퇴근이 쉽지 않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근지역 수요만으로 고급 주거지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는 분석.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광교신도시는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교통 여건도 양호해 수원·용인·화성시 등 경기 서남부권에서 최고의 주거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인근에 삼성전자 등 고소득 근로자들이 포진해 있는 것도 가격이 뒷받침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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