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100대 상장주식 부자의 보유 주식 가치가 1주일새 3조원 이상 줄었다.
이 기간 63명은 4조원 넘게 줄어든 반면 나머지는 약 1조1000억원 늘었다.
개인별로 보면 서경배 회장의 보유 주식 자산이 1일 11조2538억원에서 10일 10조1144억원으로 1조1393억원(10.1%) 감소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도 11조5169억원으로 2821억원(2.4%) 줄었다. 연초와 비교하면 8300여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 자산도 8조8602억원으로 2248억원(2.2%) 줄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주식자산 감소율이 20.5%(1521억원)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자산은 4조7784억원으로 1237억원(2.7%) 늘었다.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은 1조39억원으로 1220억원 증가했으며, 담철곤 오리온 회장도 1087억원 늘어 모두 약 1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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