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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데이터 로밍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해외에서 길을 잃어 당황하거나 현지의 맛집, 또는 유명 관광지 정보가 필요해도 데이터로밍 요금이 걱정돼 제대로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는 일을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행객들을 위해 이동통신사들은 해외에서도 요금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로고 '로밍 요금제'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는 전세계 주요 144개 국가에서 1일 9000원(VAT별도)에 데이터로밍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하나의 요금제 만으로 144개국에서 동시 이용 가능하고, 요금은 사용한 일수(현지시간 기준)만큼만 내면 된다. 미해지형 요금제로 한번 가입하면 가입상태가 유지돼 고객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새롭게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도 덜었다. 요금 역시 국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한 1일 9,000원(VAT별도)에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60MB의 데이터를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로 이용하면,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약 98%의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필요한 날만 골라 쓸 수 있는 미해지형 OnePass(현지 수도시각 기준 0~24시 1일 과금)와 개시시각을 설정할 수 있는 OnePass기간형(개시일시부터 24시간 단위 1일 과금) 두 가지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 일정과 선호에 따라 선택해 이용 할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각 160개국에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와 130개국에 '무제한 데이터로밍 I 요금제'를 1일 1만원(VAT별도)에 운영하고 있으며, KT는 개시일시 설정형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의 경우 일 3000원을 추가하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35개국에서 한국이나 현지로 음성 발신 시 분당 500원의 낮은 요율로 기존 음성로밍 요율 대비 평균 74% 저렴한 'T로밍 데이터 OnePass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근에는 초고속 LTE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T로밍 LTE Pass 3일/5일/10일'도 새롭게 출시했다.
T로밍 팅 플러스/실버 무한톡은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의 고객들이 일 5천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국가/사업자망 제한 없이 전세계 144개 국가에서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의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과 Facebook, 트위터와 같은 SNS 등 소용량의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에 유용하다. LG유플러스도 만 55세 이상 실버세대를 위한 '시니어 TALK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요금제들은 200kbps 이하 속도로 제공된다.
이밖에 해외로 떠나는 지인에게 로밍서비스를 선물할 수 있는 상품도 새롭게 출시됐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지인 및 가족에게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선물할 수 있는 위트있는 디자인의 'T로밍 카드'도 있다. T로밍 카드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번호를 담은 실물 카드로, 온라인/모바일 T월드, T멤버십 온라인 몰 '초콜릿'과 공항 T로밍센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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