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미션 및 비전 선포 6주년을 맞아 전직원이 참여하는 기념 조회와 자선 바자회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7월 2일 명지병원 로비에서 진행된 '네팔 지진피해 이웃돕기 자선바자회'에는 명지병원 의료진과 간호, 행정 등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와 생활용품, 도서, 가전, 화장품 등 1,000여 점의 물품이 진열돼 내원객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병원측은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네팔 이재민들에게 전달해 대재난의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매년 네팔 현지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지병원은 지난 4월 대지진이 발생하자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빠른 27일 현장에 도착해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병원측은 당시의 과정을 백서로 발간해 의료기관과 정부부처 등에 무료로 배포해 매뉴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미션 수행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6년간 명지병원의 비전을 가슴에 품고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해 온 것처럼 작은 일부터 최선을 다하는 정성이 쌓이면 환자를 위한 의료 혁신과 변화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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