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쁜 주부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숙지해야 하는 이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23 16:40 | 최종수정 2015-06-23 16:40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은 특히 여성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가운데 80% 가량이 여성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은 여성, 그 중에서도 궂은 집안일을 감당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인대가 손에서 팔로 이어지는 신경관을 눌러 압박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때 손바닥, 손가락, 손목에서 통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저림 증상, 감각 이상 증상도 발생한다. 특히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데 이 경우 손이 타는 듯 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손저림, 감각 이상 증상, 엄지근육 쇠약 및 위축 등의 증상도 수반하게 된다.

주부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가사 노동을 할 때 한 손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사 일을 할 때 한 손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잦아질 경우 손목 내 정중신경 압박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손목터널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가며 사용함으로써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사무직 여성 직장인인 경우 컴퓨터를 활용할 때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우스 및 키보드 사용 시 손목이 지나치게 꺾이지 않도록 해야 손목터널 압박을 피할 수 있다.

고도일 병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목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것은 물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항상 풀어주는 게 좋다."며 "만약 손목 통증 및 저림 증상,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고도일 병원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으로 인대강화 주사요법 및 관절도수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인대강화 주사요법은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키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인대를 튼튼하게 함으로써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한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관절도수치료는 관절 주변 근육 및 인대를 손으로 교정하는 방법이다. 관절도수치료는 관절 주변 부종 제거 및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