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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노코리아, 아일렛 문제된 운동화 무상수리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6-16 11:33 | 최종수정 2015-06-16 14:26


스코노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사가 판매한 운동화의 무상 수리 또는 교환·환급 조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제가 된 운동화는 품번이 'AMH9064SK21'으로, 해당 제품 사용 중 운동화 발목 부위에 있는 금속성 둥근 고리(아일렛·eyelet)에 반대쪽 신발끈이 걸려 넘어져 부상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들어와 소비자원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아일렛은 끈을 꿰기 위한 용도의 고리로서, 운동화 가장 위쪽에 부착돼 있어 끈을 연결하면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아일렛의 구조가 끝이 벌어진 개방형인 이 제품은 보행 중 반대쪽 신발끈이 걸리거나 아일렛끼리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스코노코리아에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스코노코리아는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폐쇄형 아일렛으로 무상 수리하거나 구입가를 기준으로 타제품 교환 또는 환급해주기로 했다.

이번 교환·환급 대상은 2009년 9월 13일부터 2012년 11월 2일까지 판매된 제품 1149족이다.

한편 스코노코리아는 향후 생산되는 제품에 폐쇄형 아일렛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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