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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완치 환자 퇴원 하루만…부천시 입장은?
부천 메르스 양성 판정
부천시는 6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던(비관리대상) 이모(36)씨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통해 1차 양성 판정 환자로 판명됐다"라고 밝혔다.
A씨를 비롯해 모친 B(65)씨와 남동생 C(35)씨 등 가족 2명은 이미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 조치됐다.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가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조사도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50명, 사망자는 4명이다. 메르스 관련 격리자는 무려 1900여명에 달한다.
부천시는 현재는 중앙질병관리본부에 2차 역학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부천시는 2차 최종 정밀결과가 나오면 추후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라도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역학조사 등 대책을 마련했으며,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의 이동경로와 타인과의 접촉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감염사례와 전파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라며 "중앙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최종 정밀결과가 나오는 즉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추후 대책을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국회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도 "부천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다. 부천시가 철저히 대비하는 중"이라며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란다. 필요한 정보는 최대한 빨리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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