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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데이터 요금제 경쟁 멤버십 서비스까지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6-04 12:27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앞세운 이동통신사들의 고객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와 연계한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제휴처 이용 때 할인 혜택뿐 아니라 데이터 쿠폰도 제공하는 'T멤버십 데이터 플러스'를 최근 출시했다. 서비스는 영화관 메가박스에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추후 기타 제휴처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은 이에 따라 메가박스 이용 시 영화 예매 티켓당 2000원 할인, 팝콘 콤보 1000원 할인과 함께 정가 2000원 상당의 100MB T데이터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하루 최대 5매까지 받을 수 있는 T데이터쿠폰은 발행일로부터 2년 간 등록 가능하고, 본인이 직접 사용하거나 지인에게 선물이 가능하다. 5인 가족이 T멤버십을 이용해 영화를 예매하면 총 1만원의 영화할인, 총 1만원에 해당하는 500MB의 데이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멤버십 혜택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휴대전화 이용 패턴에 맞춘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조만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신규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 "유무선 전화가 대부분 무료화 된 상황에서 차별화를 갖기 위해 업체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데이터 요금제 관련 경쟁이 맴버십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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