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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발생한 여드름, 빨리 없애는 법 있을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5-26 13:32 | 최종수정 2015-05-26 13:33


갑자기 얼굴에 올라온 여드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이가 많다.

하지만 문제는 관리를 통한 빨리 없애는 법을 찾기도 전에 손으로 잡아 뜯고, 짜면서 흉터나 자국까지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학생 임수정(가명)양은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창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 할 시기이지만 시험 준비를 하면서 여드름이 갑자기 올라왔기 때문이다.

임양은 "무의식중에 자꾸만 여드름을 만지고, 거울을 볼 때마다 짜고 싶은 충동에 군데군데 자국까지 많이 남게 되었다."며, "도대체 갑자기 이렇게 여드름이 올라온 이유도 궁금하지만 빨리 없애기 위해서 어떻게 치료라도 받아야 하는 건 아닌가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청소년 시기의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이마나 볼에 여드름이 생기면 누군가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닌가? 하면서 농담을 던질 수 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에게서도 스트레스나 과로, 부적절한 식습관, 미용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생각하지 않은 채 잘못된 화장이나 피부에 자극이 되는 세안, 각질제거 등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이가 늘고 있다.

미래솔한의원 광주점 박정열 원장은 "여드름은 갑자기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수일에서 수십일 동안 잠복된 여드름씨앗이 여러 자극으로 인해 피부 위로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평소엔 여드름피부가 아니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가 어느 순간 한꺼번에 올라와 고민할 수 있다. 하지만 여드름은 몸 내부의 장기 상태나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진피의 파괴나 수분이 날아가면서 만성화 되면 모공각화 현상이 발생, 분비된 피지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모공 속에 정체되었다가 피부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면포 상태에서 피지선 내에 균이 번식하고 피지를 분해하여 유지방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주변의 모낭벽이나 진피까지 자극하여 염증반응이 발생되면 화농성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하지 않을 경우엔 홈케어를 통해 관리를 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된 관리나 심한여드름의 경우 2차 감염으로 흉터나 자국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박정열 원장은 "이미 발생되어 눈에 보이는 여드름을 제거하고, 피부 속의 숨어있는 잠재된 여드름씨앗 제거와 막혀있는 피지분비를 청소하여 피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우선이다."며, "물리적인 치료 외에도 몸의 근본원인을 제거를 위한 치료가 재발을 줄이는 치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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