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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3일 미 해병이 운용하는 CH-53 대형헬기의 창정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미 해병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공개경쟁 입찰에 참여, 입찰 과정에서 미 정부로부터 수준 높은 군용기 MRO(Maintenance, Repair & Overhaul)사업 수행능력, 기술력 및 품질 우수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현 사업 수행업체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특히 대한항공의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0여년 동안 이 헬기에 대한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스탤리온이라 불리는 CH-53 헬기는 미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대형헬기로서 장거리 침투 병력 및 중량물 수송, 기뢰 탐지와 제거 등에 주로 사용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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