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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3세 경주마 타이틀은 '영천에이스(부경·3세·수)'의 몫이었다.
'영천에이스'의 우승을 이끈 마주-조교사-기수 트리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영천에이스'를 보유 중인 이종훈 마주는 총 10두의 경주마를 보유 중인 '스타 마주'다. 국내 최강의 외산마 '벌마의꿈'을 필두로 차세대 국산마 대표 주자 '석세스스토리' 등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영천에이스'가 새롭게 강자로 부상했다. 조교사 백광열은 지난 2008년 '개선장군' 이후 무려 7년 만에 삼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부산경남에서 맹활약 했던 기수 최시대는 대통령배(경부대로) 브리더스컵(돌아온현표), 그랑프리(경부대로)에 이어 이번 코리안더비까지 거머쥐며 전국구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영천에이스'를 배출한 길갈목장의 김경민 마주는 코리안더비에서 첫 우승마를 배출해내는 영광을 안았다. 역대 코리안더비에서 가장 많은 우승마를 배출한 이는 정성목장의 임상윤 생산자로 총 3두의 우승마를 배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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