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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국내 첫 환자 부인도 감염…사스보다 치사율 6배 높아 ‘충격’

기사입력 2015-05-21 08:48 | 최종수정 2015-05-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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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환자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 다녀온 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환자(68)의 부인도 유전자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여성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첫 확진환자가 외래와 입원 등을 통해 그간 방문했던 병원 3곳의 의료진과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가운데 최초 확진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같은 2인실 병실을 쓴 고령 환자(76·남)도 발열 증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옮기고, 유전자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첫 확진환자는 4월 중순부터 바레인에 머물면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에 종사하다가 이달 4일 카타르를 거쳐 귀국했다.

귀국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해 발병이 확인됐다. 현재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이 위급한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며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다. 잠복기가 1주일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다만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염성은 낮은 편이지만 치사율이 40%나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메르스 의심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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