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푄의 뜻, 골짜기에 불어내리는 고온 건조한 국지풍 ‘한국에서 현상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5-15 17:35 | 최종수정 2015-05-15 17:35


푄의 뜻, 골짜기에 불어내리는 고온 건조한 국지풍 '한국에서 현상은?'

푄(foehn)의 뜻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푄 현상이란 골짜기에 불어내리는 고온건조한 국지풍을 말한다. 이는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오를 때에는 수증기에 의해 0.5℃/100m의 비율로 기온이 하강하지만, 산에서 비를 내려 건조해진 공기는 산을 내려올 때 1℃/100m로 기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푄 바람은 원래 유럽 알프스지방 골짜기에 불어내리는 국지풍(局地風)을 가리켰는데, 현재는 널리 이런 종류의 바람을 가리킨다.

어원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라틴어 파보니우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초봄에 불어 식물의 생육을 돕는 서풍(西風)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고트어의 폰에서 왔다는 것으로, 불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북아메리카 로키 산맥 동쪽에서 부는 푄을 치누크(chinook)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태백산맥을 넘어와 영서 지방에 부는 푄을 높새바람이라고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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