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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약 110조원 매출…올해 글로벌 555만대 판매 전망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5-14 10:53


닛산 자동차가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까지)를 결산한 결과, 11조 3800억엔(약 11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이 기간 영업이익은 5896억엔으로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이익률은 5.2%이다.

4/4분기에는 영업이익 1716억엔, 당기 순이익 1188억엔, 매출액 3조 2900억엔(2.6% 증가)을 달성했다.

또한 닛산 중국 합작 법인 비례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2조 4100억엔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7186억엔, 영업이익률은 5.8%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닛산은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의 신차 판매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더불어,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변화하는 엔-달러 환율에 대한 지속적인 대처 등을 통해 일본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함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탄탄한 성과를 남겼다"며, "이는 소비자들의 닛산 신차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이었다. 올 회계연도에도 우리는 우수한 신차 및 기술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비용 및 판매 관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자사의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 것에 주력할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닛산의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달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한편, 닛산은 2015 회계연도에는 맥시마, 라니아, 인피니티 Q30 등의 신차들을 통해 글로벌 판매 555만대 및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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