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리프레쉬 'CU(씨유)'가 연도별 +1 행사상품의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1+1, 2+1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매년 20%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편의점의 +1 행사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잇따른 물가인상으로 알뜰소비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할인 행사보다 같은 가격에 하나를 덤으로 주는 혜택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더 높인다는 분석이다.
+1 행사 이외에도 'CU비어데이(최대 32% 상시 할인)'의 영향으로 수입맥주는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79.2% 매출이 급증했고 'CU에서 아침을(최대 37% 아침 6~10시 할인)' 행사를 통해 간편식 행사상품 역시 23.4% 매출이 올랐다.
BGF리테일 마케팅팀 김성환 팀장은 "장기불황과 고물가 속에 가격민감도가 높아지자 기존 '편의점은 비싸다'는 편견이 깨지는 한편 +1 행사상품을 중심으로 실속형 구매가 활발하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위해 차별화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PB상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씨유)'에서 매월 운영되는 +1 행사상품은 평균 500여 개로 커피, 라면, 스낵, 통조림 등 식품류에서부터 치약, 세제, 생리대, 건전지 등 비식품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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