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식품 최대 유통경로인 홈쇼핑 업계에 소비자 환불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가운데 업계의 의견 조율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 홈쇼핑 업계에선 과거 판매 제품까지 모두 환불할 경우 최대 환불 규모가 2000억∼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소비자원은 지난 4일 서울지원에서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홈쇼핑 업체 6곳과 1차 간담회를 열고 8일까지 환불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