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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당하고 라디오 DJ 하차, 진중권 "연예인에게 공직자 이상의 도덕성 검증"

기사입력 2015-04-27 19:13 | 최종수정 2015-04-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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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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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나선 삼풍 생존자, 라디오 DJ 하차, 진중권 "연예인에게 공직자 이상의 도덕성 검증"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가 개그맨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 장동민이 라디오 DJ에서 하차하자 진보 논객 진중권 교수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27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장동민이 현재 진행 중인 KBS 라디오 쿨 FM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동민의 하차는 이미 확정됐으며, 정확한 하차일은 미정인 상태다.

앞서 27일 오전 KBS 2TV '아침 뉴스타임'의 '강승화의 연예수첩'에서는 최근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의 마지막 생존자가 장동민을 고소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동민은 여성 비하 발언이 문제가 됐던 인터넷 방송에서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생존자는 장동민을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 생존자의 법률 대리인은 인터뷰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이 너무 모욕적으로 비춰졌다"면서 고소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담당 형사가 저희 고소인, 그 다음에 피고소인 장동민 씨의 진술을 듣고 수사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스타일리스트에게 불만을 이야기하던 중 심한 욕설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크게 논란이 돼 당시 방송을 폐지하고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MBC '무한도전' 식스맨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자 과거 방송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고, 장동민은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 하차 한 바 있다.

한편 진중권은 과거 JTBC '속사정쌀롱'에 출연해 공직자와 달리 연예인에게 엄격한 대중의 잣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진중권은 "대중들이 공인의 개념을 오해하고 있다. 연예인들도 공인이라고 했을 때 널리 알려졌다는 뜻이다. 법적으로는 연예인들에 대해서 사생활을 보도해도 참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중권은 "유명세로 인한 사생활 침해는 참는다. 그런데 이걸 공직자 수준으로 검증을 한다"며 "정작 정치인들은 검증을 안 하고 다 당선된다. 공직자들은 검증이 필요한데 용서를 해준다"고 전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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