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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코리아 'Q세단·QX 라인업' 앞세워 폭풍질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4-27 14:23


수입차의 국내점유율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월간 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치인 19만6359대가 신규등록 돼 연 25.5%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는 지난해 150% 성장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성장률 '톱'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피니티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으로 대변되는 Q 세단 라인업이 중심을 잡고 있다.

그 중 Q50은 지난해 2354대가 판매되며 성장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한국 내 브랜드 독립 운영을 결정, 이창환 상무를 인피니티코리아 총괄 대표로 선임하고, 2015년 공격 경영의 포문을 열었다.

이러한 대대적 변화와 함께 인피니티코리아는 지난해의 성장세 유지 및 전년 브랜드 판매량 대비 10% 증가한 3000대 판매 달성을 위해, SUV와 세단 라인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선 인피니티코리아는 가족단위 야외 활동 증가 및 4륜 구동 모델 선호 현상으로 인한 SUV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주목했다. 지난해 SUV 판매대수는 409만대로 2013년보다 36% 늘었으며, 전체 자동차 시장 비중은 2010년 10%에서 21%로 2배 이상 커졌다. 이에 인피니티코리아는 자사의 뛰어난 경쟁력의 SUV 라인업을 소개함으로써, 지난해 브랜드를 이끈 Q 세단과 함께 SUV 라인업을 동반 성장시키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인피니티코리아는 크로스오버 QX60과 QX70을 브랜드 전면에 배치, 본격적인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QX60의 가격을 최대 710만원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재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인 QX60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마련,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 시킨다. 여기에 여유로운 주행성능 및 안정적인 승차감, 2900㎜의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공간 활용성,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보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첨단 편의 및 안전 장치까지 동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자랑한다.

QX70은 치타를 모티브로 한 파격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자랑하는 스타일리시 크로스오버다. 최대 329마력의 VQ37VHR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의 경우, 스포츠 카 수준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3.0L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도 제공,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한편, QX60과 QX70은 모두 후륜을 기본으로 하는 아테사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평상 시에는 탁월한 승차감을,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인피니티코리아는 4월 한 달 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조건에 상관 없이 30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 QX60 가솔린 모델을 5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게 했다. 또한 스타일리시 크로스오버 QX70 3.0d 구매 고객에게도 1000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인피니티코리아가 Q세단과 함께 QX 라인업의 동반 성장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냄으로써, 올해 판매 목표인 3000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인피니티코리아가 지난해 성장 모맨텀 유지 및 전년 브랜드 판매량 대비 10% 증가한 2015년 3000대 판매 달성을 위해, SUV와 세단 라인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히 인피니티코리아는 크로스오버 QX60과 QX70을 브랜드 전면에 배치, 본격적인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QX60의 주행 모습.

QX60 외관

QX60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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