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필러'로 일상생활 지장 없게 동안 얼굴 만들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27 16:14


거울 속 깊게 파인 얼굴 주름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흘러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다.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보지만 효과는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성형수술을 고민해 보기도 하지만 부담스러운 비용, 오랜 회복기간, 수술 부작용 등이 걱정돼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한다.

이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부작용 걱정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 수 있는 쁘띠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쁘띠성형에는 필러와 보톡스 등이 있다. 이중 필러에 대해 톡스앤필의원 신촌점 김동현 대표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필러란 단어의 뜻 그대로 피부 속을 채워주는 물질이라는 뜻으로 피부조직을 보충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비수술적인 주사요법의 필러는 간편하며 짧은 시술시간, 붓기와 염증이 거의 없는 시술로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직장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동현 원장은 "필러는 주사를 이용해 팔자주름처럼 들어간 곳을 채우는 것과 이마, 볼, 코 등 안면 볼륨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러는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부위가 각기 다르다고 한다. 20대는 코와 턱, 눈 밑 애교살에 필러를 많이 시술받고 30대에는 눈물고랑, 앞볼, 코에 40대에는 팔자주름, 이마, 옆볼에 많이 받는다. 50대와 60대에는 이마, 관자, 미간세로주름, 볼, 얼굴의 전체적인 잔주름, 목주름 등의 부위를 선호한다고 한다.


김 원장은 "최근에는 목주름과 손 등 특정 부위의 노화를 개선시키는 필러가 개발돼 쓰이고 있다"며 "이는 2~3주 간격으로 2~3회에 걸쳐서 시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필러가 쉽게 받을 수 있고 부담 없는 시술이라고 해서 섣불리 결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김동현 원장은 "필러 시술을 할 때 환자들이 꼭 염두해야 할 첫번째로 염증을 꼽을 수 있는데 알코올 등을 이용해 잘 소독하고 시술하지만 무균상태에서 해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때문에 요즘은 무조건 필러 후에 먹는 약을 처방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필러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정성이다. 그리고 효과와 유지기간도 매우 중요하다"며 "대화제약 '아말리안' 필러의 경우 독일 수입 완제품으로 우리나라에서 별도의 제조공정을 거치지 않으며 시술자인 의사의 기준에서 봤을 때 시술하기 편하고 필러 입자가 매우 균일해서 자연스러운 시술 결과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 원장은 자신의 시술 철학에 대해 "시술 시 전체적인 조화, 즉 '하모니'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원하고 추구하는 바와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름다움의 기준 및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고객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 후에 시술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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