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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변신… 더파이브 웰빙 식재료 활용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21 14:46



최근 세계적인 음식 열풍은 웰빙과 힐링이다. 아울러 신선한 식재료 사용이 트렌드로 굳어지고 있다. 여기에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장소가 아닌 문화가 있는 공간을 내세워야 한다. 대표적인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이 미국의 셰이크쉑이다. 항생제를 쓰지 않는 천연 소고기 패티 사용 등 '웰빙버거'를 만든다.

국내에도 버거 중심의 양식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대표를 꿈꾸는 브랜드가 있다. 국수나무 브랜드를 만든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이 3년간 준비 끝에 올해 자신있게 선보이는 '더파이브'다. 더파이브는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캐쥬얼한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햄버거 외에도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파이브는 최근 명일점과 월곡점의 성공에 힘입어 조합원(사업주)을 모집한다. 현재 2개의 직영점 외에 3개의 매장을 개설해 모두 5명의 사업주로 사업자 협동조합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갑을 논란에 휩싸인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에 또 다른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대도될 것으로 보인다.

더파이브는 5호점까지 사업주에게 초기 브랜드 사용료(가맹비), 교육비, 1년간 로열티, 인테리어비용 할인 등 총 3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협동조합이 출범하면 각 매장의 사업주들은 사업체를 소유하는 동시에 구매 결정 등 주요 부분에 본사와 함께 1인1표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게 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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