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지만 국내에선 보물로 지정돼있던 동의보감(東醫寶鑑) 3건이 국보로 승격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본은 완질이지만, 규장각 소장본 두 종류는 일부가 빠져나간 결락본(缺落本)이다. 다만 규장각 소장본 중 17권17책 본에는 같은 기관 소장 24권24책에서는 빠진 제17권17책 잡병편(雜病篇)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규장각 소장본 두 종류 중 한 종류는 실제는 완질이나 따로 분류돼 있는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들 동의보감 3건이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하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라면서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하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보 승격 국보 승격 국보 승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