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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장부
앞서 조선일보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숨진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야 유력 정치인 14명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한 내역을 담은 로비 장부를 16일 확보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장부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현 정부 유력 인사뿐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중진 의원 등 야당 정치인 7~8명에게도 금품을 준 내역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사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문 대표는 "물론 야당 의원들도 연루된 바가 있다면 성역 없이 가리지 않고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야당을 끌어들이는 것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언론도 그런 부분을 분별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완종 장부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