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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든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5-04-16 15:09


한국지엠주식회사는 16일 부평 본사 부근에 직원 자녀를 위해 신축된 '한국지엠 어린이집'의 개관식을 가졌다. 어린이집을 방문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Sergio Rocha) 사장과 정종환 노조위원장.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16일 부평 본사 부근에 직원 자녀를 위해 신축된 '한국지엠 어린이집'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사장과 노동조합 정종환 지부장, 학부모 대표 임직원이 참석, 어린이집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부를 직접 돌아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엠을 다니고 싶은 회사(Workplace of Choice)로 만들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이번에 신축한 어린이집은 연면적 783 평방미터의 규모로 지상 4층 및 지하 1층 건물로 구성, 만 1~5세 미취학 아동 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 내에는 보육실과 도서공간, 식당, 유희실 및 옥상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자녀들의 창의력 발달 및 자유로운 활동을 고려해 한개층을 모두 유희실과 옥상 놀이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부평 본사 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한국지엠의 사업장이 위치해 있는 군산, 창원 등 지방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보육시설을 개원할 예정이다.

호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지엠의 직장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업무에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우수한 여성 인력의 경력 단절을 막아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직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임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업무 환경과 동기부여는 물론,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다니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원식당과 주차타워, 그리고 부속의원 등을 신축했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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