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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현지 경비원 2명 사망…IS 소행 추정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4-13 08:48 | 최종수정 2015-04-13 08:50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현지 경비원 2명 사망…IS 소행 추정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리비아 트리폴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이 이슬람 무장세력 IS 총격을 받아 현지 경비원 2명이 숨졌다.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현지 수사당국은 테러범 행방을 쫓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새벽 1시 20분쯤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탄 괴한들이 리비아 트리폴리의 한국대사관 정문에 기관총 40여 발을 쏘고 달아났다.

이로 인해 초소에 있던 경비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한국 외교관과 40여 명 교민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격을 가한 무장 단체는 트리폴리에서 활동하는 IS 연계 세력으로 추정된다.

사건 발생 2시간 후 IS 리비아 트리폴리 지부라고 밝힌 조직이 트위터 등을 통해 "IS군은 한국대사관 경비 2명을 제거했다"는 글을 올리며 범행을 자처했다.


이 단체는 조직명을 '준드 알킬라파'(킬라파의 군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테러범 신원과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대사관 측은 사건 직후 철저한 수사와 함께 경비인력 증원을 요청, 이날부터 외교단 경찰 소속 특수경호대원들이 파견돼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외교부는 우리 공관원의 완전 철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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