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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우 성추행 혐의, 女직원에 강제 입맞춤? "이탈리아식 인사했을 뿐"

기사입력 2015-04-10 23:52 | 최종수정 2015-04-10 23:59



도신우 성추행 혐의

도신우 성추행 혐의

모델계 대부 도신우(70)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도신우는 한국 최초 남성 모델로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불린다.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회장으로 1982년부터 4년 동안 한국모델협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남성 모델 1호 출신이자 한국 최초 남성 프로 모델인 '왕실 모델' 클럽 창립 멤버로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등의 대표적인 수식어들을 지니고 있다.

도신우는 경복고와 서울예술대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8년 국무총리 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앞서 10일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지난해 10월 도신우 대표가 여직원 1명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출장을 갔다 여직원을 회의하자며 방으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도 대표는 직원에게 이탈리아식 인사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며 양쪽 뺨에 세 차례 입을 맞춘 뒤 입술에 억지로 입 맞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직원은 예정보다 빨리 귀국해 경찰에 신고한 뒤 회사를 그만뒀다.


하지만 도신우 대표는 "뺨이 닿긴 했지만 입을 맞추려 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도신우 성추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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