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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가 병원, 호텔, 산업시설 등 냉난방 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에 IC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냉난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
서울 마포에 위치한 KT 에너지통합운영센터는 ICT 역량을 접목한 에너지 소비현황 24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상황 대비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고객들이 별도의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
KT는 '냉난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첫 일환으로 연면적 2만1050㎡, 400여 병상 규모의 목포중앙병원에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적용했다. 목포중앙병원의 경우 기존 전기, 난방 등 연평균 약 3억2000만원규모였으나 KT의 에너지 효율화 컨설팅 후 약 1억3000만원으로 5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는 에너지 효율화 효과가 큰 200여 병동 이상의 국내 병원 4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호텔, 리조트, 기숙사, 요양병원, 공장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